1월 첫 주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상승세는 이어졌다. 강남·송파·양천 등 재건축 및 지하철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.

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 주 대비 0.33% 올랐다. 1월 첫 주 기준으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.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.74% 올라 한 주 전(0.44%)보다 오름 폭이 확대됐다.

지역별로는 △강남(0.78%) △송파(0.71%) △광진(0.57%) 등이 올랐다. 강남은 압구정동 신현대, 한양3차, 개포동 주공1단지, 역삼동 역삼래미안,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등이 500만~1억5000만 원 상승했다. 송파는 신천동 진주,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,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,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등이 500만~1억 원 올랐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