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 이사철을 앞둔 전국 아파트 전세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. 은행 예금 이자가 낮아지면서 집주인의 월세선호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.
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.04%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. 서울(0.07%)을 비롯해 수도권(0.06%), 5개 광역시(0.02%), 기타지방(0.01%) 모두 전셋값이 상승했다.
서울은 강남(0.03%)과 강북(0.12%)이 모두 상승했다. 세부 지역별로 마포구(0.20%), 노원구(0.17%), 용산구(0.17%), 동대문구(0.13%) 등이 상승폭이 컸다.
수도권(0.06%)은 인천(0.06%), 경기(0.06%)지역에서 모두 상승하며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.
지역별로 구리(0.20%), 안양 동안구(0.18%), 안양 만안구(0.17%), 파주(0.16%), 양주(0.16%), 시흥(0.15%), 부천 원미구(0.13%)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. 반면 안산 상록구(-0.15%)와 안산 단원구(-0.08%)는 전 주보다 하락했다.
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광역시(0.11%)는 대구(-0.06%)는 하락한 반면 울산(0.06%)과 대전(0.05%), 부산(0.05%), 광주(0.02%) 등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.
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부산 사상구(0.14%), 부산 동래구(0.13%), 울산 울주군(0.12%), 부산 영도구(0.11%), 부산 해운대구(0.10%) 등이다. 반면 대구 동구(-0.12%), 대구 수성구(-0.10%), 대구 달성군(-0.09%) 등지에선 아파트 전셋값이 내렸다.
기타시도(0.01%)에서는 경북(-0.03%)과 충남(0.00%)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.
전셋값 상승폭이 큰 지역은 진주(0.15%), 강릉(0.12%), 양산(0.08%), 세종(0.07%), 청주 상당구(0.06%) 등이다. 반면 구미(-0.09%), 계룡(-0.06%), 경산(-0.06%) 등은 전 주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. |